의사가 알려주는 목 아프고 콧물 나올 때 병원 가지 않고 빨리 낫는 법 - 감기 예방과 치료법

환절기가 되면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감기 입니다. 감기는 목감기와 코감기가 있고, 목감기에 걸리면 목구멍이 아프고 기침 가래도 생기면서 고통스럽습니다. 코감기는 노란 콧물이 나오면서 두통도 생기고 점점 가래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환절기에 병원 가지 않고 감기 빨리 닫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꼭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도 알려 드리겠습니다.

Table Of Contents

• 감기가 걸리는 이유와 원인
•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는 예방법과 빨리 낫는법
  • 1. 수분 공급 방법 두 가지
  • 2. 가습기와 천연 항균 물질 사용
• 3. 침으로 목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 감기 빨리 낫는 법 정리
• 병원에 꼭 방문해야하는 경우

감기가 걸리는 이유와 원인

병원에 가지 않고 감기가 빨리 낫는 방법을 이해하려면 먼저 감기가 왜 생기는지 아셔야 합니다.

환절기가 되면 왜 감기가 잘 걸리게 될까요?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원인은 바로 코와 구강 그리고 목이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원래 코부터 목에있는 점막이 정액이란 끈끈한 액체로 덮여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 점액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점액은 외부로부터 들어온 바이러스나 세균을물리칠 수 있는 면역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점액이 잘 유지되면 섬모 세포들의 운동이 잘되면서 여러 가지 세균과 바이러스를 가래나 콧물을 통해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해내게 됩니다.

 

그런데 환절기에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결국 목과 코가 건조해지면서 점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섬모 운동도 줄어듭니다. 결국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이겨내지 못하고 목감기나 코감기에 걸려버립니다.

 

그래서 이런 바이러스와 세균에 감염되지 않고 또는 감염되었다고 하더라도 빨리 낫기 위해서는 정말 중요한 것이 바로 목과 코의 건조함을 줄이고 촉촉한 점액을 유지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건조함이 기침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기침을 자주하면 목이 더 건조해집니다. 이렇게 건조하면 기침이 나고 기침이 많아지면 다시 건조해지는 악순환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일단 감기를 가장 빨리 낮게 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목과 코의 건조함을 없애고 점막이 촉촉해 해야 합니다.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는 예방법과 빨리 낫는법

환절기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고 빨리 낫게 하는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수분 공급 방법 두 가지

첫 번째는 일단 평소보다 물을 많이 먹는 것입니다. 수분 공급이 충분해야 점막이 덜 마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충분한 수분 공급이 매우 중요합니다.

목에 수분 공급을 하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먹어주면 됩니다. 하지만, 코에도 수분 공급을 잘 해주기 위해서는 물만 많이 먹어서는 부족합니다.

 

코에 수분 공급을 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것은 코세척을 하는 것입니다. 코세척은 생리식염수를 주사기를 이용해서 코에 주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생리식염수 관리도 불편하고 안 쪽까지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코세척기와 생리식염수를 만드는 코세척용 소금 분말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이 때 주의하셔야할 것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야하며, 소금 분말을 농도에 맞게 잘 용해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소금 결정이 코를 자극하여 안좋을 수도 있습니다.

 

집에 유아수가 있는 정수기를 사용하시면 유아수와 일반 정수 물을 120cc 받으면 적절한 온도로 설정됩니다. 유아수를 받은 후 소금 분말 한 포를 넣고 잘 섞은 후 정수를 받으면 간단하게 코 세척용 생리식염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코세척기는 중학생 이하 어린이가 있는 경우에는 물살이 부드럽게 조절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집에서 사용한 일반 코세적 제품의 경우 압력이 너무 세서 귀쪽으로 물살이 넘어가서 귀가 아파한 적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므로, 압력이 자연스럽게 조절되는 제품이 좋고, 추가로 역류하지 않는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위생적으로도 좋습니다.

 

압력 조절되는 코세척기 보러가기

 

2. 가습기와 천연 항균 물질 사용

두 번째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실내 습도를 충분하게 높여줘서 목에 건조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습기의 경우 잘못 관리하면 세균을 번식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초음파 가습기는 매일 청소를 해주셔야합니다. 만약 에어워셔 형태의 가습기가 있다면 이러한 가습기에서 나오는 가습 분자는 세균을 이동할 만큼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세척하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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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조금 더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천연 항균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피톤치드 액을 가습기에 섞어 주시면 더 좋은 효과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

특히, 피톤치드는 저도 사용하고 있는데, 꼭 감기가 아니더라도 천연 피톤치드의 삼림욕 효과와 상쾌한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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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침으로 목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세 번째는 목을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침이 계속 잘 나올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침이 나와서 목에 건조함을 줄여주는 것은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침이 나오게 하려면 껌을 씹거나 사탕을 물고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들 중에 기침이 나오면 사탕을 물고 있으면 기침이 안 난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은 충분히 근거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사탕을 물고 있으면 침샘이 자극되고 침이 나오면서 구강을 코팅하게 됩니다. 그럼 건조함이 줄어들면서 목통증과 기침도 감수할 수 있게 됩니다.

목통증과 기침 가래를 없애기 위해서 일반감기약을 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감기약 성분을 사탕처럼 빨아먹을 수 있는 트로키 제형으로 사용하게 되면 좋습니다.

트로키 제형은 약물을 입안에서 천천히 녹거나 붕해하도록 만든 구강, 인두에 적용하는 제제를 말합니다. 이는 사탕처럼 입안에서 녹여서 복용하는 약물을 의미합니다. 트로키 제형의 경우, 입안에서 침으로 녹여 먹으면서 약 성분이 입안에 오래 머물게 되고 목 부위에 빠르게 작용하여 정제보다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침 분비를 촉진시켜 목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트로키 제형의 약물은 감기, 인후통, 목감기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사용됩니다.

 

트로키 제형이라는 것은 알약처럼 삼키는 것이 아니고, 입에 사탕처럼 물고 있는 형태를 말합니다. 감기약 성분을 사탕같은 제형으로 만든것입니다.

보통 일반 감기약으로 사용되는 성분들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면 기관지에 작용해서 기침을 진정시키는 성분들 또 가래를 배출시키거나 줄여주는 성분들,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는 성분들이 감기약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성분들이 트로키 재형의 약으로 만들어져서 이미 약국에서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트로키 제형이 사탕처럼 침샘 분비를 촉진해서 건조함이 줄어든다는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트로키 재형을 사용했을 때 어떤 이득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음은 2009년 임상 국제 학술지에 실린 연구에서 인후통을 가라앉히는 약물이 조직에 전달되는 것을 비교한 자료입니다.

 

Lozenge가 트로키 제형의 입안에서 녹여먹는 형태의 의약품을 가리킵니다. 이 제형의 약이 가글이나 스프레이에 비해서 약물잔류 기간이 더 길게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염증에 있는 부위에도 오래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감기 빨리 낫는 법 정리

정리해 보면 감기가 빨리 나으려면 일단 목과 코가 건조하지 않게 해야합니다.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한다.
  • 물을 자주 마신다.
  • 코세척을 자주 한다.
• 가습기를 사용해서 습도를 높게 한다.
  • 가습기에 피톤치드와 같은 천연 항균 물질을 추가한다.
• 트로키 제형의 일반 감기약을 복용한다.
  • 목캔디와 같은 제품도 침을 통해 수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 침샘 자극을 통해서 건조함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매우 드물지만 아이들이 트로키 제형의 약을 사탕처럼 빨아먹다가 실수로 잘못 삼켜서 기도가 막히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럼 정말 무서운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도너츠와 같은원형 모형으로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는 트로키 제형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잘못 삼켜서 기도로 들어갔을 때 가운데 구멍이 있기 때문에 숨을 쉬는데 문제가 없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경우에는 이런 구멍이 뚫린 원형 모양의 트로키 제제를 잘 활용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병원에 꼭 방문해야하는 경우

이와같이 조치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목감기나 코감기가 너무심해져서 결국 병원에서 전문 의약품을 사용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레나 콧물의 색깔을 살펴봐야 합니다.

노란 콧물이 나오는 감기의 주요 원인은 세균에 의한 감염입니다. 감기, 독감, 비염, 부비동염(축농증) 등이 노란 콧물을 유발하는 주요 질병들이며, 기관지염, 폐렴, 만성 비염 등의 질환에서도 노란 콧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발생하면 면역 시스템이 백혈구를 보내어 병원균을 공격하는데, 이 과정에서 죽은 백혈구와 병원균이 섞여 노란색의 콧물이나 노란색의 가래가 나타나게 됩니다.

가래나 콧물의 색깔이 누렇게 변했다면 단순한 감기 바이러스 감염을 넘어서 세균 감염이 진행된 것으로 봐야 합니다. 세균감염이 진행되면 이와 함께 몸에서 열이 나는 증상도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항생제의 처방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그 밖에도 감기로 시작해서 기관지염이나 천식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기침이 심해지면서 숨쉴 때 색색거리는 소리가 들리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생긴다면 꼭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환절기의 불청객인 코감기와 목감기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저도 지금 코감기로 고생하고 있는데, 코세척과 가습기를 통해서 관리해주니 더 이상 심해지지 않고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건강관리 잘 하셔서 감기 걸리지 말고 건강한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