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사에서 충격적인 뉴스를 하나 접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생수가 수돗물보다 더 세균이 많다는 점입니다. 얼마 전에도 생수에 나노 플라스틱에 관한 문제를 접했는데 지속적인 생수의 문제가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되어 더 이상 모른 척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생수와 정수 수돗물 중 우리가 마셔야 할 건강한 물이 무엇이고 어떤 것이 문제가 되는지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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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중요성과 질병 치료 효과
물은 인간의 몸에서 약 70%를 차지합니다. 이 중에서도 뇌는 75%가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콩팥과 혈액은 각각 83%, 간은 86%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좋은 물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한 몸을 만드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물이 몸에서 하는 여러 가지 기능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물은 혈액을 통해 산소와 각종 영양소를 기관으로 운반합니다. 이는 영양소의 흡수를 돕고, 가수분해 과정을 통해 각종 화학작용과 대사가 일어나게 합니다.
물은 또한 화학작용과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노폐물 및 입으로 들어오는 독성물질을 운반하여 간이나 콩팥으로 배출합니다. 이를 통해 몸속의 독소를 희석시켜 줍니다.
물은 세포의 형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합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수축하여 세포의 형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물은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더운 날에는 물을 많이 저장하여 체온을 낮추고, 추운 날에는 물을 내보내어 적정 체온을 유지합니다.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은 산소입니다. 뇌세포는 산소가 없으면 3분도 안 되어 죽어버린다고 합니다. 그다음으로 살아있는데 중요한 것이 물이며, 물을 섭취하면 15일에서 30일 동안 생존할 수 있지만, 물이 없으면 3일도 버틸 수 없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깨끗한 물을 마시면 각종 질병의 80%까지 치유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WHO에서도 깨끗한 물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좋은 물이란?
그럼 어떤 물을 먹어야 하는 걸까요?
첫 번째로 마시는 물에는 세균이 없어야 합니다. 세균은 감염성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세균이 있는 물을 마시면 설사, 구토, 복통이나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등등의 질환에 노출되며 고열로 고생할 수가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이런 질환을 겪게 되면 면역체계도 약화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균이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셔야 합니다.
두 번째로, 유해독성이 없는 물을 마셔야 합니다. 유해독성이란 주로 화학물질, 미세(나노) 플라스틱, 중금속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해독성 물질을 지속적으로 마시게 되면 성조숙증, 호르몬이상, 암 발생 위험 증가와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몸속에 중금속이나 기타 독성 물질이 농축되면 신장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말 위험한 것은 미세 플라스틱을 지속적으로 몸에 축적하게 되면 임신 이상이나 자녀에게 문제가 발생할 위험도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나노 플라스틱에 대한 위험성은 아직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 또한 아직 연구가 되지 않은 분야이지 안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세 번째로 미네랄 성분의 함량이 높아야 합니다.
좋은 물에는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몸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칼슘(calcium), 마그네슘(Magnesium), 칼륨(Potassium), 나트륨(sodium), 철(Iron)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있습니다.
하지만, 나쁜 물에는 이러한 미네랄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물도 있습니다.
미네랄은 뼈, 치아, 근육, 혈액 등 다양한 기능에 필수적이므로, 수분 섭취를 통해서 미네랄 섭취 보충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먹는 식품과 건강한 좋은 물에 포함된 미네랄들이 더해져서 전체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네랄이 없는 나쁜 물은 미네랄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미네랄 부족은 기능 이상과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도가 약알칼리성인 물이 몸에 좋습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식습관이나 환경으로 인해 산성물질이 체내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약알칼리성 물을 마시면 이를 중화시켜 몸의 pH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중성 또는 약알칼리성인 상태는 건강한 혈액 pH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좋은 물 정의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좋은 물을 정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세균 없는 물
- 유해독성이 없는 물
- 미네랄성분 함량이 높은 물
- 산도(pH)가 약알칼리성인 물
물의 하루 권장 섭취량과 물 마시는 법
대한영양사협회에서 게시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수분 소실 양이 2.5L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를 보충하려면 2.5~2.8L 정도의 물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물의 양이 약 1.4L 정도이므로 별도로 1.1~1.4L의 물을 마실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물은 하루에 2L를 마셔야 한다고 들었었는데.. 이게 어떻게 된 것일까요?
물 섭취에 관한 많은 오해 중 하나는 하루에 2리터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로울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오래전부터 헬스 트레이너나 건강 관련 블로그 들에서 이렇게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주장은 70년 전 미국에서 수행된 연구를 잘못 해석한 결과로 나온 것이며, 이후에 수많은 연구에서 하루에 2리터씩 물을 섭취한다고 해서 건강에 특별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다만, 운동을 많이 하셔서 수분 보충이 많이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이야기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물 마시는 법
- 여러 번 나눠 마시기 ( 물을 한 번에 마시지 말 것 )
- 하루에 4~5잔(1잔 250ml 정도)은 마시기 ( 목이 마르지 않아도 마실 것)
- 깨끗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물 마시기( 음료수 X )
- 운동하거나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더 자주 물 마시기
- 노년층이나 남자의 경우 물을 자주 많이 마시기
- 간경화, 신부전증, 심부전증과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 과도한 물 섭취 자제하기
그리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생수의 수질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가장 자주 접하는 물은 생수와 정수 그리고 수돗물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수의 문제점
생수에서 세균이
사 먹는 생수가 수돗물보다 더럽다니 아래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해당 뉴스 기사는 2024년 1월 16일 자의 뉴스입니다.
"다들 속았다" 사 먹는 '생수', 수돗물보다 더러울 줄이야
해당 뉴스에서는 "세종대 자연형 수처리 연구실에서 11종의 생수와 다중시설의 수돗물, 가정의 수돗물을 비교한 결과 5종의 생수에서 일반 세균이 검출됐다. 수돗물에서는 전혀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생수관련해서는 매년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생수 부적합 리스트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년 서로 다른 업체들에서 생수 부적합 판정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래 뉴스는 2021년 뉴스에서 발췌한 것이며 2023년에도 9월에 아인수, 칠보석아인수, PH8.4 SEVEN JEWELS, 청정강원샘물, 강원설악샘물, 청정이동샘물, 설악산수 브랜드에서 시설 문제 및 대장균이 발견되었습니다.
2015년부터 매년 생수 위생 문제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생수에 포함된 독성 물질
이뿐이 아닙니다. 생수에는 나노 플라스틱이 가득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매일 마시는 500ml 생수에 나노 플라스틱이 가득?
최근 생수병에 담긴 물에서 ㎖당 1억 개가 넘는 ‘나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과 중국 난카이 대학, 벨기에 헨트 대학 등 국제연구팀은 지난 23일 ‘환경 과학 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저널에 생수 속의 나노 플라스틱 농도를 측정한 논문을 게재하면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보고하였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시료 1㎖당 나노 플라스틱은 평균 1억 6600만 개로, 나노 플라스틱의 평균 크기는 88.2㎚입니다. 성인이 하루 2ℓ, 어린이가 하루 1ℓ의 생수를 마신다고 가정했을 때, 연간 성인은 120조 개, 어린이는 54조 개의 나노 플라스틱을 섭취한다고 합니다.
이는 현재까지 알려진 미세 플라스틱 섭취량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연구팀은 생수병에 있는 나노 플라스틱은 병 자체의 오염뿐만 아니라 취수원이나 제품 포장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100도 이상의 온도에 노출된 식품용 나일론 봉지나 저밀도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된 음료수 컵은 ㎖당 10억 개의 나노 플라스틱 입자가 방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되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연구 결과로는 동물 실험에서 세포 독성을 유발하거나 세포 수준에서 암 전이와 혈관 노화를 촉진한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컬럼비아 대학의 연구팀은 나노플라스틱이 입자가 작아 위장, 간과 같은 내장으로 빠르게 흡수될 수 있으며 혈관을 따라 흘러가면서 심장이나 뇌로까지 도달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수돗물의 문제점
수돗물의 잔류 염소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기본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중금속과 잔류염소로 인한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배수관으로부터 나오는 중금속과 노후 배관에서 발생하는 독성 물질들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수돗물 소독에 사용되는 염소는 세균 제거에 효과적이지만, 잔류염소는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거 배관 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해 이러한 물질들이 더 많이 섞여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염소성분은 쌀을 씻거나 목욕할 때 피부에 흡수되어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 습진, 천식, 탈모, 피부 노화 등이 그 예시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질병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잔류염소를 제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목욕이나 반신욕 시에는 환경부에서 권장하는 염소제거기(연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소를 제거하는 데에는 끓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끓인 물을 15분간 방치하면 거의 없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어항물을 갈 때는 적어도 2-3시간 방치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돗물을 직접 사용하지 않고 2-3시간 방치한 후 갈아주면 금붕어가 오래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염소를 제거하기 위해 끓이는 것은 용존산소를 날려서 물의 산소 함량을 감소시키므로 비추천됩니다.
물의 용존산소는 혈액을 통해 세포로 산소를 공급하고 이는 세포에서 호흡과 연결됩니다. 그리고, 산소는 면역 시스템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면역을 강화합니다. 이로 인해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산소 소비량이 많은 뇌에도 도움이 되어 집중력과 기억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물을 끓여 먹으면 용존산소가 없애서 이러한 장점을 가지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수돗물은 은 잔류염소와 노후 배관으로 인한 중금속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므로 몸에 좋지 않고, 끓여 먹으면 용존산소량이 낮아져서 건강에 좋지 못합니다.
정수물의 문제점
우리나라에서는 약 55-60%의 정수기가 보급되어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중 80%가 역삼투압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강한 압력과 미세한 필터로 인해 중금속이나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장점이 너무 과하게 작용하여 몸에 필요한 미네랄까지 걸러내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네랄은 셀레늄, 아연, 황,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몸에 꼭 필요한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물이 이러한 미네랄로 풍부할수록 약 알칼리성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역삼투압 정수기는 이러한 좋은 미네랄을 다 걸러내기 때문에 물의 산성물질이 높아집니다. 사람의 혈액 산도는 약 7.4로 약 알칼리성을 띠는데, 역삼투압 정수기의 물은 5.5의 산성물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시고 있는 물이 피부로 흡수될 때 산성비로 정의되는 5.6 이하의 산성비를 가짐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역삼투압 방식 이외에도 중공사막 방식이나 압축활성탄 방식의 정수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역삼투압 정수기의 사용이 1980년대에 보급된 후로 암 발생률이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일본수도기술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미네랄이 부족한 물을 마신 사람은 뇌졸중과 암 발병률이 2배, 심장병 발병률은 3배까지 늘었다고 합니다.
지금 바로 사용 중인 정수기의 방식을 확인하고 만약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기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교체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예전의 역삼투압 정수기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폐수관이 있는지 확인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역삼투압 정수기에서 폐수를 내보내지 않는 방법이 고안되었으므로 폐수관이 없더라도 한번 더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폐수관이 있다면 100% 역삼투압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도 정수기를 알아볼 때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기가 미네랄을 제거하는 것 때문에 중공사막 방식의 정수기를 선택했습니다.
정수기 저수조와 냉각기 문제
정수기에 대한 또 다른 고려해야 할 부분은 얼음물을 만드는 냉각수 기능을 갖춘 정수기에서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2016년에는 유명 브랜드의 얼음 정수기에서 니켈 중금속이 검출되어 물 수조에 침전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어린이의 머리카락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 성분이 나온 사례가 있었습니다. 2019년에도 이와 관련된 문제가 다시 발생하여 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정수기에는 내부에 곰팡이균이 번식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냉수 기능이 있는 정수기는 온도차이로 인한 결로현상이 공통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얼음 정수기의 경우 결로현상이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수, 수돗물, 정수물 비교
세균 | 미네랄 | 중금속, 미세플라스틱, 염소 등 독성물질 | 질환 발병률 | |
생수 | 있음 | 있음 | 있음 (중금속, 미세플라스틱) | 있음 |
수돗물 | 없음 | 있음 | 있음(염소, 중금속) | 있음 |
정수기(역삼투압) | 없음 | 없음 | 없음 | 있음 |
정수기(저수조 있는 냉각 정수기) | 있음 | 있음 | 있음(중금속 | 있음 |
정수기(중공사막 + 활성탄 + 카본필터) | 없음 | 있음 | 없음 | 없음 |
중공사막이나 활성탄 정수기의 독성물질이 거의 없다고 기술한 것은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기 업체에서 중공사막 방식이 중금속을 거르지 못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중공사막 방식의 필터만 존재하는 경우 작은 입자의 중금속을 거르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나온 것이 카본 필터와 활성탄 필터입니다. 그러므로 정수기의 필터가 카본 필터와 중공사막 필터가 결합된 형태나 활성탄 필터가 있는 형태의 직수 정수기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물을 먹어야 하는가에 대한 결론
안전하고 좋은 물을 찾는다면, 세균, 중금속, 화학성분과 같은 유해성분이 없는 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미네랄 성분인,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이 적절하게 함유된 물이 좋습니다. 물의 산도(pH)는 혈액과 유사한 7.5-8.5의 약 알칼리성인 물이 이에 해당하며, 용존산소가 풍부한 물 또한 좋은 물로 평가됩니다.
수돗물을 사용할 때, 중금속과 잔류염소를 제거하는 연수기를 샤워용이나 식수용 수도꼭지에 부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특히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샤워용 연수기를 따로 설치하면 더욱 안전하게 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녹물이 나오는 집은 정수기로만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노후 배관 교체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에는 정부지원금이 있었는데, 지금도 하는지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2 인 가정의 경우에는 소형 탁상용 정수기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4L 정도의 용량을 갖는 활성탄 정수기와 같은 것들은 4-5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3인 이상의 가정에서는 역삼투압 방식이 아닌 직수형 정수기를 설치하여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수기를 교체할 때에는 역삼투압 방식이 아닌 것을 고르시고, 얼음 기능이나 냉수등이 꼭 필요한지, 이런 기능들이 있고 저수조가 있음으로 인해서 내가 먹는 물의 중금속 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항상 생각하시고 가급적이면 직수 형태의 정수기를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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