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분리불안을 관리하기 위한 8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분리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기본적으로 강아지들에게 자기 스스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입니다. 릴렉세이션 프로토콜이라고 하는 안정화 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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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렉세이션 프로토콜 ( protocol for relaxation )
이 안정화 교육은 강이지들에게 차근차근 시간과 거리와 방해 요소를 늘려가면서 강아지들이 스스로 절제할 수 있는 교육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 것은 이 다음에 어떤 난이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설명드릴 이 릴렉세이션 프로토콜은 과제 1부터 15까지 있습니다.
한글로 번역해 놓은 파일과 원문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아래에 첨부하였습니다.
이 문서를 보면서 똑같이 차근차근 따라 해 보시면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편하게 자기 스스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법을 배우게 될 거예요.
릴렉세이션 프로토콜 훈련 시 주의사항 및 하는 법 소개
훈련을 할 때 손에 간식을 들고 하면 이것 들었을 때만 말을 잘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릿 파우치를 차고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트릿 파우치나 백의 경우 크기가 너무 크거나 화려한 경우에는 보호자님이 활동하는데 불편을 주거나 아이들이 트릿 백에만 관심을 가질 수 있으므로 너무 화려하거나 크지 않은 소형 트릿백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릴렉세이션 프로토콜의 3요소는 시간 거리 방해요소입니다. 이 세 가지들을 하나씩 점차 아이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하나씩 올리면서 진행하도록 릴렉세이션 프로토콜이 설계되었습니다.
1. 시간 - 분리불안 안정화 교육 릴렉세이션 프로토콜
릴렉세이션 프로토콜의 첫 번째 날에 하는 규칙에 대해서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1일 차는 "5초 동안 앉아서 기다리기"가 있습니다.
먼저 "앉아, 기다려"라고 지시를 한 후, 강아지가 앉아있게 되면 속으로 5초를 셉니다. 5초를 속으로 세지 않으면 강아지들은 헷갈려 할 수 있기 때문에 속으로 세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5초를 다 센 후에 보상을 주기 위해서 트릿을 하나 주는데, 줄 때에는 칭찬하는 멘트(ex: 잘했어)를 먼저 해 주고 그다음에 트릿파우치로 손을 가져가서 트릿을 꺼내 줍니다.
이때, 주의하셔야 할 것은 칭찬하는 멘트와 손을 함께 가져가면 강아지들이 손에만 신경을 써서 칭찬하는 멘트를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칭찬하는 멘트를 먼저 하고 그 뒤에 간식을 주시면 됩니다.
릴렉세이션 프로토콜에는 처음에는 기다리는 시간을 늘립니다. 문서를 확인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5초에서 10초로 기다리는 시간을 먼저 늘립니다.
처음에 시간을 늘리면 다음에는 거리를 늘리는 겁니다.
2. 거리 - 분리불안 안정화 교육 릴렉세이션 프로토콜
그래서 그동안 10초까지 시간을 늘렸다면, 다음으로는 거리가 멀어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처음 해보는 강아지 친구들은 다 여기서 이제 실수하기 시작합니다.
"보호자가 뒤로 한 발자국 갔다 오는 동안 앉아서 기다리기"를 연습합니다.
이때, 대부분의 아이들이 보호자님이 한 발자국 뒤로 갔다가 돌아오면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 해보는 친구들을 아예 다 가지 말고 살짝 가는 척했다가 바로 돌아오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가는 척했다가 다시 와서 "잘했어"라고 칭찬 단어를 정확하게 말하고 나서 손이 움직여야 됩니다.
칭찬 단어와 손을 같이 움직이면 강아지들은 이 칭찬 단어를 듣지 않고 손만 봅니다. 그래서 꼭 "잘했어"라던가 "옳지"라던가 칭찬 단어로 얘기하고 잠깐 쉬었다가 1초에서 0.5초 정도 쉬고 손이 움직이셔도 괜찮습니다.
간식을 줄 때는 서서 주는 것보다 무릎을 굽혀서 같이 운동을 하면서 내려가 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서서 간식을 주면 아이들이 점프를 하는 경우가 있어서 훈련에 집중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3. 방해요소 - 분리불안 안정화 교육 릴렉세이션 프로토콜
박수는 방해요소입니다. 릴렉세이션 프로토콜의 1일 차 미션에 보면 다음과 같이 손뼉을 치는 박수 미션이 있습니다.
"보호자가 손뼉을 한 번 가볍게 치는 동안 앉아서 기다리기"
처음에는 박수를 좀 약하게 치고, 다음에는 세 개 쳐 주시는 게 좋습니다.
훈련도중에 방향만 바뀌어도 애들은 어려워합니다.
4. 릴렉세이션 프로토콜 주의사항
릴렉세이션 프로토콜은 과제 1부터 15까지 있는데, 뒤로 갈수록 좀 어려워집니다. 만약 릴렉세이션 프로토콜에서 20초를 대기하라고 했는데 20에서 실패하는 경우, 계속 반복하지 마시고 조금 낮추는 게 좋습니다.
크게는 5 초부 터해서 칭찬해 주고 잘되면 10초까지 그다음에 20초 까지 하는 식으로 늘려주시면 됩니다.
강아지들이 잘 못하는 것은 아이들 뒤로 보호자가 걸어갈 때 기다리는 것을 잘 못합니다. 그리고 한 바퀴 도는 것도 어려워합니다.
너무 못하는 것이 있을 때는, 계속 못하는 것을 성공시키려고 하기보다는 다음 단계로 우선 넘어가셔도 됩니다.
과제와 미션이 점점 올라갈수록 분리 불안과 정말로 연관된 교육들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너뛰지 마시고 차근차근 이 연습을 하셔야 됩니다.
많은 분들이 훈련 도중에 아이가 일어섰다거나 조금 움직였다거나 할 때 헷갈려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행동에 80% 만 성공을 해도 처음에는 아주 관대하게 칭찬을 해 주셔야지 흥미를 느끼고 더 열심히 합니다.
장난감을 이용한 강아지 분리불안 훈련 법
릴렉세이션 프로토콜이 기본 훈련이었다면, 이번에 알려드릴 분리불안의 교육방법은 조금 더 실질적으로 강아지들의 심리를 바꾸는 방법입니다.
강아지들에게 혼자 있을 때에만 할 수 있는 제일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강아지들은 보호자가 없을 때에만 이걸 가지고 놀 수 있고, 오히려 보호자가 돌아오면 난 이걸 못 한다는 생각이 들게 심리를 바꿔주는 교육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준비물
준비물이 필요한데, 요즘 강아지들이 혼자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들 중에 간식을 빼먹도록 설계된 것들이 많습니다. 그런 장난감과 간식이 필요합니다.
이 교육을 할 때는 평소에 제일 좋아하는 간식을 장난감 안에 넣어 줍니다. 우선 이 장난감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하기 위해서 일주일 동안은 교육을 하지 말고, 장난감에 가장 맛있는 간식을 넣어서 보호자 있을 때 하루에 한 번씩 줍니다.
일주일이 지나서 강아지가 좋아하는 것 같으면, 이제 훈련을 시작합니다.
아이에게 보여주고 나서 바닥에 놓으면서 문 쪽으로 이동해 봅니다. 만약 문쪽으로 가는데 강아지가 따라온다면 실패한 것입니다. 다시 일주일이 넘게 간식을 넣어서 흥미를 가지게 해 주거나 그 안에 있는 음식을 훨씬 더 좋아하는 걸로 바꿔주고 다시 해보셔야 합니다.
다시, 설명드리면, 바닥에 놓고 처음에는 문 앞으로 가서 문고리만 흔들어 봅니다. 안 따라오고 신경을 안 쓰면 이제 다시 돌아가서 장난감을 뺐습니다.
장난감을 뺏으면 강아지가 좀 당황합니다. 그럴 때, 다시 내려놓으면 나갑니다. 이제는 문도 조금 더 열어보고 나갔다 들어왔다도 해보고 다시 돌아와서 뺏습니다.
계속 이렇게 돌아와서 뺏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강아지가 어떻게 생각할까요?
안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가장 좋은 모습은 보호자가 돌아오면 이걸 갖고 자기 공간으로 도망가는 것입니다.
결국에 보호자가 돌아온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모습이 심리적으로 생기게 되면 분리불안 교육에 훨씬 더 좋습니다.
이렇게 계속 반복하면서 사람이 없을 때만 가지고 놀 수 있는 가장 좋은 장난감을 제공해 주고 돌아왔을 때 다 먹지 않아도 계속 장난감을 회수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나갔다 들어올 때, "아우 싫어"하면서 가지고 도망가면 성공입니다.
장난감을 이용한 분리불안 교육 시 주의할 점
우선 첫 번째로 이 장난감을 정말 좋아하게 먼저 만들어 놓고 해야 됩니다.
두 번째는 안에 들어가는 간식이 평소 때 먹지 않는 간식이어야 합니다.
시간을 차근차근 이 늘려주세요
많은 아이들이 장난감 안에 있는 간식을 거의 다 먹으면 불안해합니다.
다 먹기 전에 교육을 끝내 주시는 게 좋아요
만약에 이제 점점 더 잘해서 시간을 더 늘리고 싶으신 경우에 간식을 넣은 상태로 냉동고에 얼려서 연습을 하시면 밖에 나가는 시간을 늘리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 초단위부터 나중에 30분 한 시간까지 늘리면서 빠른 차근차근히 교육을 해 보시면 우리 아이들의 심리가 아 우리 엄마 언제 나가지?로 바뀌게 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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