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지추천] 제주 성산 빛의벙커 관람시간 및 입장료 할인 정보 - 세잔과 칸딘스키

제주도에 있는 미디어아트 박물관 중 예술작품을 주제로 몰입형 예술작품 전시관을 운영 중인 빛의벙커에 다녀온 내용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 외에도 국내 미디어 아트 전시관 TOP 4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미디어 아트 TOP 4 분석 보러가기

Table Of Contents

• 빛의 벙커 소개 및 찾아가는 길
• 빛의 벙커 매표소 및 입구
• 빛의 벙커 후기

빛의 벙커 소개 및 찾아가는 길

제주 서귀포시 성산에는 오랜 시간 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국가 기관 통신시설로 사용되었던 비밀 벙커가 있습니다. 이곳은 국가 기간 통신망을 운용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로, 축구장 절반 정도의 크기인 900평의 면적을 가진 대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지만, 흙과 나무로 덮어 산자락처럼 보이도록 위장되어 있습니다. 이 국가기간 통신시설은 제주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인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Bunker de Lumières)'로 개조하여 제주에 오시는 관람객을 맞고 있습니다.

빛의벙커는 성산에 있어서 공항에서는 꽤 멉니다. 만약 서쪽에서 관광을 즐기시는 분들은 하루 날을 잡고 성산 쪽을 돌아보실 때 들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주 공항에서 빛의 벙커까지 거리는 최단경로로 했을 때 44km이며 시간은 약 1시간 조금 넘게 걸립니다.

 

빛의 벙커 매표소 및 입구

주차장은 넓게 자리하고 있어서 주차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가면 커피 박물관이 빛의 벙커 근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커피 박물관도 들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성인 18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인터넷이나 지역주민 할인 등을 받아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8월 말까지 온라인 15% 할인도 하고 있고 대학생 할인도 한다하니 꼭 할인 받아서 가시기 바랍니다.

관람요금은 성인 18,000원 , 중고등학생 13,000원 , 초등학생 10,000원, 36개월 미만 유아 무료입니다.

관람시간은 10:00 - 19:10 (입장마감 18:20)까지 운영 중에 있습니다.

 

빛의 벙커는 상영시간이 따로 있긴 하지만 아무 때나 들어가서 두 가지 정도의 작품을 모두 보고 나오셔도 되고 관심 있는 일부만 보고 나오셔도 됩니다.

한 가지 쉬는 시간 나오는 국내 작가 사진을 함께 찍어서 인스타 등 SNS에 올리면 우드코스터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빛의 벙커 상영작 보러 가기

빛의 벙커 후기

현재 상영 중인 작가는 프랑스 세잔과 칸딘스키의 작품을 상영 중입니다.

아래 영상처럼 세잔의 다양한 작품들이 영상으로 화면에 전시됩니다.

 

제주에서 미디어 아트 박물관을 아이바가든을 먼저 가고 빛의 벙커를 방문해서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는데, 비교해 보자면 아이바가든은 매우 활기차고 가상현실적인 몰입감이 큰 반면, 빛의 벙커는 약간 정적이고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미술 작품에 대한 조예가 별로 없어서 그냥 활발하게 노는 거 좋아하는 타입은 잘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세잔의 작품들은 은근 재미있는 것들도 꽤 있었습니다. 솔직히 칸딘스키는 추상화를 전혀 볼 줄 모르는 저로서는 뭘 그렸느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가만히 있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초등학생 아들은 중간에 핸드폰을 하더군요...

그런데, 정말 미술을 하나도 모르는 저도 사실 매우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이야기 드립니다. 초반에는 갸우뚱 하긴 했는데 보다보니 세잔의 그림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에 저도 모르게 앉아서 보고 있게 되는 그런 몰입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술을 좋아하는 따님은 매우 집중해서 끝날 때까지 재미있게 보는 모습이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중학생 이상만 되면 대부분 좋아 할 것 같은 전시였습니다. 다른 작품을 한다면 아들 떼어놓고 다시 방문할거에요~ 어린아이가 있다면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아이바가든을 추천합니다.

아이바가든 후기 보러가기

이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빛의 벙커에서는 포토타임 이벤트로 사진을 SNS에 올리면 우드코스터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아래에 보이는 우드 코스터도 받아왔습니다.

우리나라 제주의 미디어아트 전시는 점점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각 전시관마다 서로 다른 특징과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빛의 벙커는 서울 워커힐에도 빛의 시어터라는 이름으로 유사한 미디어 아트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니 서울에 계신 분들은 한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빛의 시어터 가는 길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