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2는 감정의 복잡성과 그 중요성을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으로, 특히 직장인과 사업자,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가장과 어른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다양한 감정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우리의 일상과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섬세하게 묘사합니다. 특히 '불안'이 주인공 라일리의 불안한 마음을 극대화하고 이를 조정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은 전체 관람가 영화로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인사이드 아웃 2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가족들과 은평 롯데몰에서 인사이드 아웃 2를 보면서 직장인으로써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것을 배웠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힘든 현대를 살아가는 직장인과 가장의 입장에서 저의 경험과 감정을 반영한 영화 감상평을 해보려고 합니다.
Table Of Contents
가장의 무게와 직장인
많은 직장인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 중 '불안'은 매우 흔합니다. 저 또한 직장을 다니는 가장으로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매일 스트레스를 견디며 불안한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용 불안에 시달리며, 업무 스트레스와 책임감으로 인해 불안한 마음을 경험하는 일은 많은 중년의 직장인들이 겪는 문제일 것입니다.
최근 뉴스에서 사기업을 다니는 사람들의 체감 퇴직 평균 나이가 50세 이하로 떨어졌다는 통계를 보고 나니 더욱더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기존의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에 새로운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 추가되면서 더욱 다채롭고 현실적인 감정 세계를 그려냅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특히 '불안'이 주인공 라일리의 감정을 주도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부분에서, 실제로 불안을 떨쳐내기 위해 업무력 향상을 하려고 하고 공부를 했던 저의 경험과 겹쳐지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저뿐 아니라 직장이나 사업장에서 가장으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일리의 이야기와 불안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
저는 직장을 다니는 가장으로서 매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직장인으로서의 스트레스와 고용 불안, 프리랜서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경제적 불안은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입니다.
'인사이드 아웃 2'에서 라일리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친한 친구들과 떨어지게되고 고등학교에서 친구들을 못 사귀게 될까 봐 불안해하는 장면과, 자신이 동경하던 아이스하키 팀에 입단하지 못할까 봐 불안해하면서 새벽에 일어나 연습하고 걱정하는 모습이 이러한 감정을 잘 묘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업무 스트레스와 책임감에 잠을 이루지 못했던 경험과 오버랩되면서 큰 공감을 느꼈습니다.
라일리는 불안한 마음에 잠도 못 자고 계속해서 연습에 매진합니다. 이는 불안이 어떻게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저 또한 한때 업무 스트레스와 책임감으로 인해 불안한 마음이 커지면서 여러 가지 공부와 업무에 매진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불안은 때로는 우리를 성장하게 하지만, 지나치면 숨도 쉬기 힘들게 만듭니다. 영화 속 라일리가 불안감에 사로잡혀 친구들을 배신하고 나쁜 행동을 하는 장면은, 불안이 어떻게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이끌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장인뿐 아니라 사업자나 프리랜서로 일하는 분들 역시 불안한 감정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수입이 일정하지 않고 언제나 변화무쌍한 시장 상황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사이드 아웃 2에서 묘사한 것처럼 이런 불안감은 우리가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과도한 불안은 오히려 우리의 능력을 저해하는 큰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영화 속 라일리가 불안 때문에 아이스하키 경기 중 실수를 연발하고 친구들을 배신하는 장면은 불안이 우리의 판단력을 흐리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의 조화와 불안과 기쁨의 균형
인사이드 아웃 2는 불안감이 혼자서 감정을 지배할 때 어떤 혼란을 초래하는지를 강조합니다. 처음에 기쁨이가 슬픈 기억과 안 좋은 기억들을 지우려 하지만, 결국 불안이가 나타나서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을 감정 본부에서 쫓아내고, 불안과 당황, 따분, 부럽이가 라일리의 감정을 지배하게 됩니다. 마지막에 가서는 '불안'이 다른 감정들을 쫓아내고 조정하여 혼자 라일리를 지배하려고 할 때, 결국 라일리는 극심한 불안으로 인해 숨도 쉬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저 또한 한때 불안과 우울로 인해 치료를 받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저에게 그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면서, 불안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되새기게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불안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음을, 또한 기쁨만으로도 살아가기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영화에서는 감정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비로소 진정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라일리의 모든 감정이 다시 조화를 이루면서 스스로를 다시 찾아가게 됩니다. 이 과정은 우리가 긍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도 수용하고 조화롭게 다룰 때, 비로소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감정의 조화가 만드는 삶의 지혜
인사이드 아웃 2는 감정을 조화롭게 다루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기쁨이나 불안 중 하나가 감정을 독단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감정이 조화를 이루어야 라일리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쁨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과 추진력도 필요하지만, 불안을 느끼기 때문에 더 공부하고 연습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성장합니다.
얼마전, 유퀴즈에서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교수가 말한 '근거 없는 자신감'은 실제로 어떤 객관적인 근거에 기반하지 않더라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인사이드 아웃 영화에서는 이러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신념과 기쁨이라는 감정에서 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허준이 교수가 말한 근거 없는 자신감은 비록 현재는 부족하거나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결국에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런 긍정적인 태도는 영화에서 기쁨이가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픽사가 만들고 디스니가 배포한 인사이드아웃2라는 영화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로 유명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직장인, 사업자, 가장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는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그 감정들이 조화를 이루고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감정의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동시에, 불안과 기쁨이 함께 어우러져야만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간다는 중요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인사이드 아웃과 픽사 그리고 디즈니에 대해서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Pixar Animation Studios)에서 제작하고 월트 디즈니 픽처스(Walt Disney Pictures)에서 배급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1편 '인사이드 아웃'은 2015년 6월 19일에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는 피트 닥터(Pete Docter)와 로니 델 카멘(Ronnie del Carmen)이 감독을 맡았으며, 인간의 감정을 의인화하여 감정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독창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2024년 6월에 개봉한 작품으로, 역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되고 월트 디즈니 픽처스에서 배급할 예정입니다. 2편에서는 라일리의 감정들이 더욱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사춘기 시절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픽사는 1986년에 설립된 CGI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업', '코코' 등 여러 히트작을 제작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픽사의 영화들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뛰어난 애니메이션 기술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픽사에 대해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Pixar Animation Studios)는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회사입니다. 이유는 IT 업계에서 잘 알려진 스티브 잡스가 키운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픽사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중 하나로 손꼽히지만, 그 시작은 매우 작고 소박했습니다. 픽사는 원래 1979년 조지 루카스(George Lucas)의 루카스필름(Lucasfilm) 컴퓨터 그래픽스 부서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1986년, 애플의 공동 창립자였던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이 부서를 인수하면서 픽사는 독립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픽사의 초기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회사를 인수한 후, 픽사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하여 기술 개발과 인재 확보를 지원했습니다. 잡스는 픽사의 가능성을 믿었고, 회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했습니다. 그의 비전과 리더십은 픽사가 혁신적인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사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픽사의 첫 번째 주요 성공은 세계 최초의 풀 CGI 애니메이션 영화인 '토이 스토리'(Toy Story, 1995)였습니다. 이 영화는 픽사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한껏 발휘한 작품으로, 상업적 성공뿐만 아니라 비평가들로부터도 극찬을 받았습니다. '토이 스토리'의 성공은 픽사를 단숨에 애니메이션 업계의 선두주자로 만들었고, 이후 픽사는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코코' 등 수많은 히트작을 연이어 선보이게 됩니다.
2006년,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픽사를 인수하면서 픽사는 디즈니의 자회사가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티브 잡스는 디즈니의 최대 개인 주주가 되었고, 디즈니 이사회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 인수는 픽사와 디즈니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되었으며, 두 회사는 이후에도 협력하여 많은 성공적인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픽사는 스티브 잡스의 리더십 하에 기술 혁신과 창의성을 결합하여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잡스의 비전과 투자 덕분에 픽사는 단순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넘어, 감동적이고 창의적인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문화적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그의 유산은 현재도 픽사의 모든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픽사는 앞으로도 그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많은 혁신적인 작품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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