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동물병원 수의사가 알려주는 강아지 구토 노란색 vs 하얀색의 차이와 구토에 좋은 음식과 보양식 추천

by eddy's warehouse 2024. 3. 12.

오늘은 강아지 구토에 대해서 좀 더 상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강아지 구토는 정말 너무 많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왜 구토하는지 이 글을 확인하시고 보살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이 알려주는 구토의 원인과 종류, 그리고 구토 관리와 구토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동물병원 수의사가 알려주는 강아지 구토 노란색 vs 하얀색의 차이와 구토에 좋은 음식과 보양식 추천 썸네일

강아지 구토의 원인과 종류

흔하게 생각하는 속이 안 좋은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정말 속이 좋지 않아서
    • 소화가 힘든 음식물 섭취나 너무 빨리 먹어서
    • 구토를 하고 속을 게워낸 후에 다시 활발해지는 경우는 문제가 없어요
    • 강아지의 구토는 흔한 일이고 너무나 다양한 원인이 있어서 단순히 "이것 때문이다"라고 말하기 어려워요

그러니까 소화되기 어려운 음식을 먹었거나 아님 너무 빨리 먹는 경우, 주로 어린 친구들에게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토를 하고 다시 활발한 것 외에 아무 증상도 없고 밥을 주면 또다시 잘 먹고 이런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경우입니다.

강아지 구토는 생각보다 흔하고 너무나 다양한 질환 때문에 있을 수 있어서 진료를 하기 전에 어떻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단 일반적인 얘기를 드릴 테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보호자님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만성적인 구토예요. 만성적인 구토라고 하는 것의 기준은 구토가 최소 2~3 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얘기를 하는데요

노란색 구토

어떤 아이들을 노란색으로 계속 구토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런데 너무 활발하고 다른 증상이 전혀 없고 너무 행복해 보여서 노란색으로 토하는 것 외에는 문제가 없어서 그냥 두는 경우가 많아요.

노란색으로 토하는 건 의 대부분은 노란색의 담즙 액이 나오는 거예요.

위가 너무 비어 있을 때 소장에서 위로 노란색 담즙액이 역류해서 투명하고 맑은 노란색 액체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담즙성 구토를 공복성 구토 라고 합니다.

 

이런 공복성 구토를 자주 하는 친구들에게는 조금씩 자주 밥을 주시거나 특히 주무시기 직전에 주시는 것도 좋아요.

저희 집 아이는 새벽 4시나 5시에 급여했기 때문에 새벽 12시 정도에 음식을 조금씩 나눠서 주고 나서 이런 구토가 완전히 사라졌어요.

그래서 노란색으로 토하는 아이가 있으며 일단 밤이나 새벽에 사료를 조금씩 주시거나 쌀을 조금 주시거나 호박죽을 조금 주시거나 여타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아주 조금이라도 주셔서 노란색 구토를 예방해 보시는 것을 먼저 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당연히 수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받으셔야 됩니다.

 

하얀색 구토

만성적으로 하얀색 거품을 토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감별이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 노령의 친구들의 경우에 기침을 하다가 마지막에 하얀색으로 토하는 경우 있는데 사실은 그 증상은 기침이 주요 증상이고 구토가 증상이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 경우는 호흡기 쪽, 심장이라든가 기관 기관지 폐와 같은 호흡기 진료를 받으셔야 돼요.

하얀색 거품이 나면서 포말성구토(하얀 거품이 있는 경우)를 보이는 경우에는 더 위험한 위장염과 관련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먼저 토를 한다고 하더라도 너무 당황하거나 놀라지 마시고 토한 내용을 우선 핸드폰으로 찍어 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하루에 몇 번인지, 일주일에 몇 번 인지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한번 기록을 해 보세요.

음식을 먹고 바로 토한 건지 30분 후인지 2시간 후인지 등을 기록해 보세요.

내가 우리 아이한테 어떤 음식을 주시는 지도 기록을 해 보시고요.

사료 라면 어떤 사료인지 등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가 토를 한다면 왜 토 하는지 궁금해서 수의사를 찾아봐야겠다고 생각 했을 때 구토의 원인이 너무 많아서 진단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호자님이 일단 하실 첫 번째는 사진을 찍어서 수의사 선생님에게 보여 주셔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요.

그리고, 구토 외에 다른 증상이 있는 지도 반드시 말씀해 주셔야 돼요.

예를 들며 구토와 설사가 함께 있는 경우, 구토만 있는 경우, 의심할 수 있는 진단이 다릅니다.

식욕감소가 심각한 경우,

밥은 잘 먹는 경우,

열이 나는 경우 안나는 경우

활동량이 심각하게 저하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

아니면 소변량이 늘어난 경우 소변량이 그대로인 경우

이런 경우 들에 따라서 아이가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 달라질 수 있어요

 

여러 가지 증상들과 객관화된 자료를 수의사 선생님께 전달할수록 아이에게 더 정확한 진단을 할 확률이 올라가요

 

동물 병원 진료에 대해서

바로 수의사를 찾아가야 하는가?

아이가 구토를 하는데 만약에 나이가 어리고 구토를 하고 나서 아이가 굉장히 활발하다. 그리고 음식물을 주었는데 바로 잘 받아먹는다.

그러면 저는 일단은 하루 이틀이 라도 조금 더 집에서 지켜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바로 병원에 가는 것보다

그런데 7세 이상이고 한 두 번 이상 토하면 저는 무조건 병원을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자궁축농증이나 어떤 급성 콩팥 병과 같은 대부분 질환들이 급성으로 생길 때 구토를 하기 때문에 바로 병원에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구토는 쉬운 질환이 아니에요

 

급성 구토의 경우

  • 나이가 어리다면 감염성 질환을 의심할 수 있어요
    • ex) 파보, 홍역, 코로나, 기생충, 세균감염등
  • 위장관이 막혀있는 경우도 있어요
    • ex) 복숭아씨, 자두씨를 먹어서 막힌 경우
  • 이런 씨앗은 엑스레이 검사에서 보일 수도 안 보일 수도 있어요
  • 자궁축농증 때문에 구토할 수 있어요

만성구토의 경우

  • 너무나 많은 원인이 있어요
  • 나이가 많은 노견의 경우 상황이 심각해져요
  • 췌장, 간, 종양등 여러 대사질환들이 구토를 유발해요

구토의 기본 검사

  1. 혈액검사
    • 독성물질 섭취 유무
  2. X-ray 검사
    • 위장관이 막혀있는지
    • 다른 질환 진단 (X-ray로 진단되지 않는 경우도 있음)
  3. 초음파 검사
    •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4. 나이가 어릴 경우 호르몬 검사를 할 수 있어요.

구토의 진단 후 관리

  • 급성의 경우에는 치료 후 괜찮아져요
    • ex) 위장관을 막던 씨앗을 제거, 바이러스 장염 치료
  • 만성인 경우 치료가 쉽지 않아요
    • ex) 당뇨, 호르몬, 콩팥 이상
  • 아래에 소개하는 구토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들을 조금씩 자주 주세요

구토에 좋은 음식

닭죽, 오리죽, 고기가 들어간 호박죽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주는 것이 좋아요.

동물병원에 가시면 수의사 선생님이 처방해 주는 캔 사료가 있는데, 그런 것도 좋습니다.

특히, 구토를 종종 하는 아이들이 있는 보호자님들은 이런 죽 류를 자주 해주시거나 급여해 주시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아요.

구토에 좋은 보양 닭죽 보러 가기

그리고, 구토뿐 아니라 건강이 안 좋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아이들도 죽을 주면 잘 먹는 경우가 많아요.

닭죽닭이 들어간 호박죽
닭죽(좌), 닭고기 호박죽(우)

 

정리

오늘은 강아지 구토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강아지 구토는 정말 너무 어려운 문제예요. 왜냐하면 그 결국은 위를 내시경 검사나 조직검사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해요. 그리고 여러분들께 동물병원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해요.

구토는 원인이 너무 많아서 여러분들께서 아주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주시고 잘 살펴보면서 부드러운 음식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shareLink